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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재입북자, 월북 기자회견 요청…국회사무처 거절

2022-01-04 0 Dailymotion

[단독] 재입북자, 월북 기자회견 요청…국회사무처 거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월남했다가 최근 철책을 넘어 다시 월북한 김 모씨가 지난해 6월 국회사무처에 북으로 보내달라는 기자회견을 문의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실제로 기자회견을 열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3월, 하나원을 퇴소한 탈북민 김 모씨.<br /><br />하지만 김씨는 퇴소 3개월여 만인 지난해 6월 국회 앞에서 북으로 보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국회사무처에 연락했지만,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탈북민을 지원하는 '하나센터'에 이 사실을 알렸고, 센터 관계자는 경찰 신변보호관에게 이를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TV에서 국회 앞 기자회견이 많이 열리는 걸 보고 자신도 기자회견을 열 수 있는지 문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"며 "실제로 기자회견이나 시위가 있진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사무처 측은 "지난해 6월에 있었던 단순한 문의 사항까지 파악하고 있진 않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신변보호관은 같은 달, 해당 내용을 포함해 상부에 2차례 동향 보고를 했고, 서울경찰청은 심의위원회도 열었으나 "구체적인 징후가 없다"고 판단해 입건 전 조사나 수사를 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020년 11월에 귀순했던 김씨는 청소용역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 지속적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, 월북 전에는 신변 보호관에게 중국과 러시아 여행을 하는 방법을 묻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탈북민 관리 체계를 범정부 차원에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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